[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찰이 21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달서구갑 미래통합당 홍석준 당선인의 선거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대구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7일 홍 당선인의 선거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21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난 지 이틀 만이다.
경찰은 피의사실 공표 등을 이유로 압수수색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대구시 경제국장을 지낸 홍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코스닥에 상장된 '대구시 스타기업' 업체의 주식을 보유한 것을 두고 특혜라는 의혹이 불거져 상대 후보로부터 고발을 당했었다.
홍 당선인은 이에 대해 "코스닥 상장 전에 이 기업의 주식을 매입해 정상적인 투자였고, 특혜 등은 일체 없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홍 당선인은 당내 경선에서 이두아 후보를 누르고 통합당 대구 달서구갑 공천권을 따낸 뒤 57.61%의 득표율을 얻어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후보와 현역 국회의원인 무소속 곽대훈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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