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 조직문화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도재단은 직원들이 연차 휴가를 모두 사용하도록 하는 '블록 홀리데이(Block Holiday)'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블록 홀리데이는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 향상을 위해 연차 휴가를 활용, 징검다리 연휴를 통째로 쉬는 제도다.
블록 홀리데이를 통해 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유연·재택근무를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독도재단은 투명하고 활기찬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당근'과 '채찍'을 함께 꺼내들었다.
적극적인 행정으로 성과를 창출한 직원에게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부여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반면 초과 근무수당, 출장비 등을 부당하게 수령한 직원에 대해서는 환수액을 기존 2배에서 5배로 높이는 등 불이익 처분을 강화했다.
김상태 경영기획실장은 "직원들이 탄력적으로 일할 수 있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