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X박정민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서 오늘(23일) 오후 4시 공개

이제훈X박정민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서 오늘(23일) 오후 4시 공개

이제훈X박정민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서 오늘(23일) 오후 4시 공개

기사승인 2020-04-23 07:35:35

[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사냥의 시간’이 오늘(23일) 넷플릭스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윤성현 감독의 신작 ‘사냥의 시간’은 23일 오후 4시 세계적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여개국에 동시 공개된다.

‘사냥의 시간’은 당초 2월 26일 국내 개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됐다. 이후 제작사 리틀빅픽처스는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넷플릭스와 손잡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해외 세일즈를 담당한 콘텐츠판다와 갈등을 겪었다.

서울중앙지법은 콘텐츠판다가 리틀빅픽처스를 상대로 제기한 ’사냥의 시간’ 해외 판매금지가처분 및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콘텐츠판다의 손을 들어줬다.

넷플릭스는 법원의 판결을 수용해 공개를 잠정 보류하는 이례적 결정을 내렸다.

그 가운데 사면초가에 놓인 리틀빅픽처스가 콘텐츠판다와 합의에 성공하면서 극적으로 갈등이 봉합됐다. 결국 이번 사태를 촉발한 리틀빅픽처스 측은 "배급사로서 전하기 힘든 죄송함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식 사과했고, 리틀빅픽처스의 사과를 받은 콘텐츠판다 측은 이 사과를 받아들였다.

배우 이제훈 박정민 최우식 안재홍 박해수 등이 출연한 영화 ‘사냥의 시간’은 윤성현 감독이 2011년 영화 ‘파수꾼’ 이후 무려 9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올해 초 한국영화 최초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되기도 했다.

skyfall@kuki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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