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 “우왕좌왕하는 청년들에게 뭐라고 말할 것인가”

[BOOK]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 “우왕좌왕하는 청년들에게 뭐라고 말할 것인가”

기사승인 2020-04-23 14:22:45

부록 ‘청년다윗스쿨 사람들’ ... 당당하게 살아가는 청년 다윗 40인 소개

[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푸른 봄에 ‘푸른 봄’을 의미하는 청춘, ‘마음이 푸른 나이’를 뜻하는 ‘청년’을 깊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 나왔다.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미다스북스, 320쪽)이다. 

글로벌 교육 전문가로 ‘코리나교연’ 대표인 황갑선 저자는 “청춘은 듣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단어다. 청년은 인생에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역동적인 세대이기도 하다”며 “이 때는 육체적으로 정력이 가장 왕성하고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이 넘치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은 시기”라고 말한다. 

저자는 그러나 “지금 이 시대 청년들은 암울해 보인다. 무언가 돌파구를 못 찾고 헤매고 어둠 속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안쓰럽다”면서 “선배로서, 스승으로서, 지도자로서 후배(청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따르고 싶은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해하는 청년들이 돌파구를 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쓰게 됐다”면서 “이 책이 청년들에게 인생 반전의 터닝포인트,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티핑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크게 5장으로 구성됐다. △ 1장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 2장 ‘청년 다윗은 어떻게 골리앗을 이겼을까?’ △3장 ‘세상이 혼란스럽기만 한 청년들’ △4장 ‘터닝포인트 -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보인다’ △5장 ‘티핑포인트 - 실천하라 ! 세상이 뒤집힌다’ 등이다.

이어, 부록으로 ‘청년다윗스쿨 사람들’을 실었다. ‘청년다윗스쿨’은 청년들과 소통하고 긍정 에너지 등을 공유하는 장(場)이다. 성경의 청년 다윗과 같이 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며, 자신만의 무기(실력)를 갖추고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청년들의 모임을 지향한다고. 저자가 2017년 조직, 운영해오고 있다. 부록에서는 당당하게 살아가는 청년 다윗 40인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책 프롤로그에서 “자신의 역경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는 일을 인생의 가치로 정했다”면서 “그들과 같이 꿈과 희망, 용기를 공유하면서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될 때면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황갑선 저자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푸단(復旦)대학 응용언어학(석, 박사)을 공부했다. 한국의 20여 개 대학과 공동으로 중국 상해에서 글로벌 리더십(GLP) 프로그램, 해외 인턴십 및 취업-창업 프로그램, 전문인재 추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코리나교연'을 15년째 운영하고 있다. 한국지역인적개발학회 국제교류위원장도 맡고 있다. 

한편, 저자는 그가 속해 있는 대전의 한국지역인적개발학회에서 22일 오후 열린 ‘북콘서트’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얘기를 나눴다. 그는 “어느 순간 인생의 화두가 된 ‘기여’와 ‘공유’가 이 책을 쓴 기본 생각”이라며 “방황하고 좌절하는 청년들이 인생의 올바른 방향을 정하는 데 이 책이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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