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일본의 유명 배우 오카에 쿠미코(63)가 코로나19에 감염돼 23일 숨졌다고 이날 NHK가 보도했다.
소속사 스태프업에 따르면 오카에는 지난 3일 발열 증상을 보였으며 6일 아침 증세가 악화돼 입원했으며, PCR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그녀는 집중치료를 받다 23일 오전 5시 20분 향년 63세의 나이로 숨졌다.
NHK에 따르면 오카에는 작년 말 초기 유방암 수술을 받아 올해 1월 말부터 2월 중순에 걸쳐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면역력 저하로 인해 상황이 악화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오카에의 남편 오와다 히로시, 딸 오와다 미호 등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현재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오카에 쿠미코는 1975년 텔레비전 드라마로 데뷔해 드라마 및 버라이어티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특히 1996년부터 2014년까지 17년동안 TBS 프로그램 <하나마루 마켓>의 진행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한편 소속사 측은 장례식 날짜는 미정이며 추후 작별 모임을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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