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북한 매체가 25일 해병대 연례상륙훈련과 한미연합훈련을 거론하며 "남조선군부 호전세력들의 호전적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이날 '날로 무모해지는 반공화국대결망동' 기사에서 "남조선군부 호전세력이 동족대결의 화약내를 짙게 풍기고 있다"면서 "얼마 전 포항 앞바다에서 육·해·공군 지원 밑에 벌어진 해병대 합동 상륙훈련이 그 예"라고 지적했다.
통일신보는 또 "남조선군부 호전세력들은 외세와 합동해 5일간에 걸친 연합공중훈련이란 것도 강행했다"면서 "세계적인 대유행 전염병 사태로 많은 나라와 지역이 군사훈련들을 무기한 연기·중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남조선군부 호전광들은 민심 요구에는 귀를 막고 군사훈련을 강행 중"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남조선군부 호전세력이 상륙훈련이나 연합공중훈련과 같은 공격형 훈련을 벌이는 것은 군사연습의 도발적 성격을 두드러지게 하고 있다"면서 이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며 노골적으로 침략 흉계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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