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I&C, 1분기 온라인 매출 전년 동기 比 35% 증가

형지I&C, 1분기 온라인 매출 전년 동기 比 35% 증가

기사승인 2020-04-27 11:27:59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패션전문기업 ‘형지I&C’는 올해 1분기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형지I&C에 따르면 주요 온라인 판매채널인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백화점 및 아울렛 온라인몰, 오픈마켓 등을 통한 1분기 매출은 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의 40억원에 비해 1/3 이상 상승한 수치다. 이 중에서도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의 판매 상승률이 54%로 가장 높았다.

형지I&C 브랜드 예작, 본(BON), 캐리스노트의 온라인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34%, 30%, 4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인기 상품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예작 ‘스트레치 셔츠’, 본(BON) ‘캐주얼 셋업 수트’, 캐리스노트 ‘후드 롱 점퍼’는 각각 전년 대비 55%, 48%, 58%의 신장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언택트 소비도 매출 상승에 한몫했다. 형지I&C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소비가 대세로 굳어지면서 당초 온라인을 통한 매출 목표였던 연 200억원을 무난히 달성, 올해에 온라인 비즈니스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혜원 형지I&C 대표는 “최근 3년간 자사의 온라인 매출 비중이 매년 5%가량 상승한 가운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그 수요가 더 늘어난 상황”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상품을 온라인에도 마련하고, 매장 구매 고객에게 온라인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구성하는 등 온라인 구매 시 혜택을 늘리는 방안을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형지I&C는 지난해 11월 온라인 전문 부서 ‘뉴비즈니스팀’을 신설, 판매채널 다양화와 온라인 사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0 고객의 유입은 물론 오프라인 투입 비용을 크게 절감해 수익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