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아산시미래장학회(이사장 홍승덕)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자녀에게 특별장학금으로 ‘희망드림 장학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희망드림 장학금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다양한 후속 대책 가운데 소상공인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아산시미래장학회는 지난 7일 희망드림 장학금 지원을 위해 긴급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난을 극복하고 지역 학생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30명에게 희망드림 장학금 총40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발생으로 급격한 소득감소를 겪고 있는 아산시 소상공인 세대 자녀로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대학생이다.
희망드림 장학금은 중‧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150만원이며, 장학금의 50%는 모바일 아산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4월 27일부터 5월 4일까지이며, 아산시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아산시미래장학회 사무국으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최종선발 결과는 5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아산시미래장학회는 아산시가 출연한 재단법인으로서 2005년 12월부터 현재까지 5,331명에게 장학금 90억원을 지급했다. 올해는 장학생 296명을 선발해 장학금 4억 1910만원을 지급했다.
장학회는 다양한 장학사업과 1인 기부 운동을 벌여 기부문화 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홍승덕 이사장은 "이번 희망드림 장학금이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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