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현대건설이 업계 최초로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 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서울 성북구 ‘장위1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강원 원주시 ‘원동나래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에 선정되면서 올해 수주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인 ‘장위11-2구역’은 성북구 장위동 68-833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2만3581㎡에 지하2층~지상15층 178가구, 2개동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시공하는 사업이다.
원주시 원동 산10-1번지 일대에 위치한 ‘원동나래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연면적 15만8059㎡에 지하4층~지상 22층 1005가구, 13개동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시공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현대건설이 올해 수주한 사업은 ▲신용산북측2구역 재개발사업(3037억원) ▲부산 범천 1-1구역 재개발사업(4160억원) ▲대전 대흥동 1구역 재개발사업(853억원) ▲장위11-2구역(402억) ▲원주 원동나래구역(2089억) 등이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누적 1조541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172억)과 비교해 2배 수준으로 증가한 수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고수준의 탄탄한 재무구조와 풍부한 현금유동성을 바탕으로 골든타임분양제 등 당사의 사업제안이 조합원들에게 설득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대건설의 브랜드 철학과 기술 노하우로 2분기 시공사선정 예정인 한남3구역, 홍제3구역 등도 수주해 최고의 주거문화를 선보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6년 이후 매년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원 이상을 수주해왔다. 지난해에는 업계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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