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가 코로나19로 경영난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3월 13일 시청 내에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 이래 임진각 광장 내 드라이브스루 판매까지 총 5회에 걸쳐 지역농가에서 생산한 쌀, 화훼, 참송이버섯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직거래장터에서는 각 농가가 준비한 쌀 200여포, 장미 7500송이, 국화류 2280송이, 분화 800여개, 참송이버섯 300봉 등 약 2000만 원어치의 농특산물이 판매됐다. 또한 임진각 광장에서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판매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직거래장터에서 품질 좋고 저렴한 농특산물을 직접 구입하고 코로나19로 힘든 농가에 도움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소비자도 좋고 농가에도 도움이 되는 이런 자리가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향재 파주시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농가의 피해와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를 비롯해 시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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