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회원을 위한 세무 서비스 및 개원 이후의 세무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대전협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세무법인 네오택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공의 회원에게 실질적인 세무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전협은 전공의가 내야 하는 각종 학회 및 시험 응시료에 대한 현금영수증, 카드결제 가능 여부는 물론 대학원 등록금 및 연말정산 등 전반적인 세무 관련 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무법인 네오택스는 ▲기장대행 ▲세금신고 대행 ▲세무조사 대응 관련 ▲세무·급여 등의 서비스를 비롯해 대전협의 기타 회계 및 세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전공의 회원에게 병·의원 개원 준비 및 기장·조사 관련 세무에 대한 세미나, 컨설팅 서비스를 상호 협력해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마이너스 통장 개설 조건을 비교, 우대 금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다.
정하용 세무법인 네오택스 대표이사는 “대전협과 회원을 비롯해 추후 개원하는 회원에게 필요한 세무·회계 업무는 물론 의료법률자문, 노무자문·대행 및 금융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일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현 대전협 회장은 “대부분의 생활을 병원 안에서 하는 전공의는 세법에 대한 부분에 있어 다른 직장인보다 취약할 수 있다”며 “전공의가 수련을 마치고 병원을 떠나면서 여러 세금 문제에 맞닥뜨릴 상황에 대비해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얻고자 세무법인과 MOU를 맺게 되었다. 대전협은 회원 복지 서비스 차원에서 세무 관련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그 영역을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