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지난 29일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인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로 졸업식·입학식 등이 취소돼 위기를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2월 박원순 서울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시장은 이차전지 선도 기업으로 포항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의 지목을 받았다.
그는 지역 화훼농가에서 꽃(리시안셔스)을 구입,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는 전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다음 주자는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이 지목됐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주말도 반납한 채 밤낮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시의 정책적 지원과 시민들의 자발적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