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제진흥원, 코로나19 피해농가 돕기 온오프라인 판매전 개최

충남경제진흥원, 코로나19 피해농가 돕기 온오프라인 판매전 개최

기사승인 2020-04-30 14:40:03

[아산=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충남경제진흥원은 코로나 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판로가 막힌 친환경 재배 급식 납품 농가를 돕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하는 “학교 급식 납품 피해농가 돕기” 온라인 판매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판매전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약 두 달 간 사과, 배, 고구마 등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였다. 온라인 판매가 어려운 엽채류 등은 꾸러미로 구성하여 사전 온라인 예약 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총 4천여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 판매전을 통해 농산물을 구입한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김모 씨는 “학교 급식에 납품하는 만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안전한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어 구매하게 되었다”며 “피해 농가를 돕는 일석이조의 ‘착한 소비’로 여긴다”고 말했다. 

급식 납품 농가의 이 모 대표는 “불가피하게 개학이 연기되어 하루하루 상품가치가 떨어져가는 농산물을 바라보면서 눈앞이 캄캄했다”면서 “이런 귀한 판매전 기회를 만들어 한시름 놓았다. 어떻게 감사의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오광옥 충남경제진흥원 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제품 판로를 찾지 못한 학교 급식 농가 10곳의 농산물을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와 아산시에서 적극 협조해 주어 농가를 대신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다양한 협업 모델을 만들어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코로나 19 피해농가를 돕기 위한 다양한 기획전은 농사랑 사이트(www.nongsara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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