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유흥수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추진 T/F단을 구성하여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일 군에 따르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추경 예산안이 지난 달 30일 국회에서 통과돼 단 기간 내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의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부군수 중심의 전담팀을 꾸려 관련 업무 처리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업무 종료 시까지 전담 T/F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여군 긴급재난지원금 추진 T/F단은 총괄운영반과 행정지원반 등 2개 반으로 구성된다.
총괄운영반은 단위 실행계획 수립 및 업무 전반과 지원 접수 현황 모니터링, 읍·면 민원 대응 총괄 등을 수행하고, 행정지원반은 관련 부서의 절차별 연계·협업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읍·면 행정복지센터는 읍・면장을 추진반장으로 해 기간제 인력채용, 안내판 등 접수창구 설치, 분담마을 직원을 활용한 찾아가는 접수 등의 업무와 전자화폐·선불카드 등 지급에 대한 마을 단위별 홍보 등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방문 접수와 분담직원을 활용한 찾아가는 신청 접수 등을 통해 사전 신청을 진행한다.
또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기준은 정부 지원 기준안을 기본 골격으로 해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 씩 세대원 수 별로 차등을 두어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군은 국도비 등 관련재원이 마련되고, 약 200억원 규모의 소요예산이 확보되면 이달 중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지원을 동시에 병행해 부여군 전 세대(총 3만3208 세대)를 대상으로 최단시간 내 현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또는 지역화폐 등의 지급수단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 오는 8월말까지 완전한 소비가 이뤄지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관련 재원이 확보되는 대로 조속히 접수를 진행해 신속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히며 “방문 접수 등 사전 접수를 병행해 신청 즉시 부여군민 전 세대에게 혜택이 돌아가 8월 내에 완전한 소비가 이뤄져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