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싱가포르 정부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 감소에 따라 졸업반 학생을 중심으로 19일부터 일부 등교를 허용하기로 했다.
2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범정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공동 의장인 로런스 웡 국가개발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웡 장관은 “소규모로 등교하는 것이지, 전 학교의 문을 여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옹예쿵 교육장관도 SNS에 “졸업반 학생들이 전국 규모 시험에 걱정이 많다는 점도, 재택수업이 일대일 대면 수업을 온전히 대신할 수 없다는 점도 안다”면서 “학교 내에서도 충분한 거리를 두고 의무적으로 마스크 착용도 하게 하는 등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게재했다.
앞서 싱가포르는 단기 봄방학이 끝난 뒤 3월 23일 개학을 강행했으나, 학교 교직원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지역사회 감염도 증가하자 4월 8일부터 재택수업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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