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마스크가 답답한가요?…얇은 ‘덴탈 마스크’ 착용 무방

여름, 마스크가 답답한가요?…얇은 ‘덴탈 마스크’ 착용 무방

기사승인 2020-05-06 08:33:10

[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날이 더워지면서 마스크 착용에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덴탈 마스크(치과용 마스크) 같은 얇은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KF94나 N95처럼 소위 방역활동과 관련된 마스크는 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로 한정된다”며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다른 종류의 마스크를 써도 된다”고 전했다..

정부가 발표한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지침은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권장하는 사례로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의료기관 등을 방문하는 경우’ ‘많은 사람을 접촉해야 하는 직업군 종사자’ 등을 제시하고 있다.

그 외 일상생활에선 얇은 덴탈마스크 등을 착용하더라도 생활방역을 실천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권 부본부장은 “하절기로 갈수록 생활방역이 실천되고, 지역사회 발생 사례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학교 등에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의심자·확진자 사례가 쌓이면 다른 분야의 지침까지도 개선·보완하거나 수정·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skyfall@kuki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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