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이집트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들이 5일(현지시간) 전세기로 귀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인 133명이 탄 이집트항공 전세기가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 40분쯤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국제공항에서 한국을 향해 이륙했다.
비행기에는 한국인 가족을 둔 이집트인 2명과 한국에서 긴급 수술을 받을 예정인 남수단 여자 어린이 글로리아와 그 소녀의 아버지, 일본인 2명 등 외국인 6명도 탑승했다.
일본인 2명은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전세기 비용은 탑승자들이 부담했다.
앞서 이들은 이집트 정부가 지난 3월 19일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 뒤 출국에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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