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7일 (수)
김강립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어렵다”

김강립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어렵다”

기사승인 2020-05-06 12:03:06 업데이트 2020-05-06 12:03:11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오늘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가 본격 적용되면서 방역당국이 아프면 3~4일 가량 일터를 가지 않는 등 산업 현장 속에서 방역 지침을 어떻게 정착시킬지 고심하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논의와 제도적 뒷받침이 가장 필요한 부분은 아프면 3~4일간 특히 일터를 가지 않도록 하는 내용으로, 정부 내 협의만으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의견수렴, 경제계 및 노조 의견 수렴 후 정부 입장을 발표하는 것이 불필요한 사회적 논쟁이나 갈등을 줄일 수 있다”며 민간의 방역 지침 의무화를 위한 법제화 등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그는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서 위험수칙을 반드시 지키도록 요구하는 것이 오히려 타당하다고 인정되면 국회 논의가 있어야하는 만큼 받아들여지면 법제화가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저희가 밝히고 요청한 내용은 권고 수준”이라며 “(어겨도) 처벌 등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법제화가 된다면 그에 걸맞은 권한과 사회적·행정적 지원이 같이 따라가면서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교황 선출’ 콘클라베 오늘 개막…추기경 133명 시스티나 성당서 비밀투표 참여

제267대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회의 ‘콘클라베’가 7일(현지시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시작된다.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이후 12년 만에 열리는 이번 콘클라베에는 5개 대륙 70개국에서 모인 추기경 133명이 참여한다. 애초 투표권자는 135명이었으나, 케냐의 존 은주에 추기경과 스페인의 안토니오 카니자레스 로베라 추기경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전에 불참을 통보하면서 최종 참여 인원이 133명으로 조정됐다.콘클라베는 추기경 선거인단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