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지역에서 '착한 임대인 운동'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펼친 착한 임대인 운동에 61명이 동참, 점포 154곳이 혜택을 받았다.
임대료 50%를 인하한 점포는 34곳, 전액 감면한 점포는 59곳 등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할인 기간은 2개월 67곳, 3개월 33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료 인하 사실을 밝히기 꺼려하는 임대인이 다수 있어 실제로 혜택을 본 소상공인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건물주들에게 재산세 일부를 감면해 줄 계획이다.
전찬걸 군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해 준 건물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