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혐의' 정준영·최종훈 오늘(7일) 항소심 선고

'집단 성폭행 혐의' 정준영·최종훈 오늘(7일) 항소심 선고

'집단 성폭행 혐의' 정준영·최종훈 오늘(7일) 항소심 선고

기사승인 2020-05-07 07:24:33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멤버들과 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이 오늘 두 번째 법원 판단을 받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2부(윤종구 최봉희 조찬영 부장판사)는 7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

정준영·최종훈 등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면서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지난해 11월 29일 1심에서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1심 재판부는 "항거불능인 여성을 정준영과 최종훈이 합동해 간음했다고 인정할 수 있다"며 "범행이 중대하고 심각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이들은 항소심에서도 일부 혐의에 대해 합의한 성관계였다며 무죄를 주장했으나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원심 구형과 같이 정준영에게 징역 7년,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