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당진시는 7일 당진시청에서 현대제철(주)과 ‘기후위기 대응 및 미래 신성장 동력 공동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김홍장 당진시장과 안동일 현대제철(주)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했다(사진).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 공동 협력 △철강 산업과 에너지 산업의 융복합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 공동 개발 △수소·연료전지 관련 산업 지원 및 공동 사업 개발 등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을 위해 작년 11월부터 충청남도, GS그룹, 한국동서발전(주), 한국가스공사(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신성대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맺은바 있다. 이날 현대제철(주)과의 업무협약으로 충남도가 계획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공모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된 지역에는 에너지 관련 기반시설 등 200억원 규모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또 전문연구기관 지정, 사업화 촉진, 전문인력 양성 등이 추가된다.
이 밖에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내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지방세 감면, 정부 연구개발(R&D) 참여시 가점, 지역투자촉진 보조금 우대,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충남도와 협력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이날 협약이 에너지전환을 통한 청정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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