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대학교가 코로나19에 따른 재택수업 지원 이벤트를 마련, 호응을 얻었다.
포항대는 4월 13일부터 지난 1일까지 재택수업이 연장된 기간 동안 학생들이 자신만의 재택수업 방법을 인증하는 '재학생 재택수업 열공 만렙 지원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학 측은 매주 추첨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기프티콘(치킨, 피자, 컬쳐랜드 상품권)을 증정,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이벤트는 재택수업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낄 재학생들에게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신효섭(제철산업과 2학년) 학생은 "재택수업을 하면서 나만의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었다"면서 "하루빨리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대는 교육부 권고에 따라 3월 이후 원격 수업을 진행해왔다.
오는 11일부터는 제한적으로 학과, 학생 의견(동의서)을 수렴해 대면 수업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