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코로나 19로 인해 농산물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힘내라 건강꾸러미 친환경농산물 직거래행사’가 부여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본 직거래 행사는 초・중・고 개학이 연기돼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가 막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와 공급업체를 돕기 위해 부여군에서 고안한 신규 직거래 판매 방식이다.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을 납품하는 부여군 친환경농업인유통사업단(부여군 장암면 소재)에서 제공하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쌀, 토마토, 양송이, 딸기 등 신선한 각종 곡류, 과일, 채소류 등 30여개 품목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부여군청을 비롯해 부여교육청, 한국 농어촌공사 부여지사, 관내 초․ 중․ 고등학교 임직원들이 참여하여 현재까지 약 3천여 만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행사는 학교가 개학할 때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친환경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공직자들께 감사드리며,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과 친환경농업의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