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 사태로 무기한 휴관에 들어갔던 공공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시에 따르면 11일부터 실외체육시설을 개방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정착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실내체육시설 개방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 2월 20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던 포항시립미술관도 82일만인 12일부터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객을 맞는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시간대별로 20명씩 선착순 예약을 통해 관람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

발열, 호흡기 증상 또는 14일 이내 해외를 방문한 경우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미술관 측은 관람객들의 안전한 거리두기 감상을 돕기 위해 QR코드를 이용, 전시 해설 서비스를 준비했다.

또 방문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 '온라인 전시 서비스'도 운영한다.

포항시립도서관, 작은도서관 등도 13일부터 자료실만 부분 개관한다.

시는 생활방역단을 활용, 공공시설 방역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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