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코로나19 따른 지역경기 침체 해소 행정력 집중

인제군, 코로나19 따른 지역경기 침체 해소 행정력 집중

기사승인 2020-05-11 17:46:33

[인제=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인제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경제적 약자 지원에 혼신을 힘을 쏟고 있다.

인제군은 소상공인 지원 전략사업 가속화, 인제·원통 전통시장 개선 사업 전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조기 완공 추진, 스포츠 마케팅 사업 재편, 맞춤형 일자리 제공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다각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의 파장으로 지역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인제군은 이에 대한 방파제를 마련하기 위해 2020년 핵심 사업으로 구상했던 소상공인 지원 전략사업을 가속화한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 전략 사업의 일환으로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 사업을 전년 보다 조기 추진했다.

이번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 사업에서는 47억원을 투입해 숙박, 음식점, 체육, 문화 등 모두 360곳의 점포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비를 지원한다. 

인제·원통 전통시장 개선 사업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인제·원통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원통전통시장 타워주차장 조성, 인제 별빛 야시장 상설 운영 및 특별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인제군은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조기 완공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사회적 경제지원센터는 경제적 약자 지원을 통해 사회적 평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사회적 경제적 조직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사업비 13억7000만원을 들여 건립한다.

여기에 사업비 6억1800만원을 투입해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을 발굴 및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제군은 지역 유동성의 외연을 넓힐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 사업을 통해 상반기 경기 위축을 극복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실질적인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스포츠 마케팅 사업을 재편하고 올해 목표인 도 단위 이상 대회 60개, 전지훈련팀 19개 유치를 통해 1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고용안정을 통한 지역경기 회생을 위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도 적극 시행한다. 

이에 따라 49억 5000만원을 투입해 공공부문 일자리 44개 사업에 504명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특히 만39세 이하 청년 55명을 대상으로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지역맞춤형 인력 양성 위탁교육, 정규직 일자리 보조금 지원, 준고령 기업체 인턴채용사업, 빈 점포 임대 창업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제공에 나선다.   

전만호 인제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지난해부터 농가경영비 절감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유동성 개선에도 도움이 됐다"며 "올해에는 여기에 소상공인 지원 사업이 더해져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충격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기획 업무를 조정하고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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