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11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에서 시의 47번째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10일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4월 26일 러시아에서 입국한 20대 여성으로, 입국 당시에는 호흡기 검체 PCR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나,
14일간의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10일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47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규정을 잘 준수하여 이동 동선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함께 살고 있는 어머니도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9‧10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태원 관련자 3명을 통보받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하였으며, 이태원 방문사실을 자진신고한 12명도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태원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 14번 확진자의 근무지(청주 현대 백화점)를 방문한 세종시민 8명(자진 신고자)도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청주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청주시에서 이관된 2명도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태원 유흥업소 집단 감염과 관련, 세종시는 지난 8일부터 관내 유흥시설 38곳(유흥업소 36, 콜라텍 2)에 대해 영업자제를 권고하고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특별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말했다. 점검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고,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지 않은 1곳에 대해 행정지도를 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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