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신세계, 1분기 영업익 33억원 전년 대비 97% 감소

"코로나19 여파"…신세계, 1분기 영업익 33억원 전년 대비 97% 감소

기사승인 2020-05-12 14:55:17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신세계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신세계는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1조196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1% 줄었고, 순이익은 16억원으로 99.8% 감소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33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57.7% 줄었다.

특히 면세점 사업이 큰 타격을 받았다. 면세점 매출은 4889억원으로 30.5% 줄었고, 324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공항점 매출은 40% 급감했고, 시내점 매출도 21% 줄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면세영업 감소 영향으로 11.6% 줄어든 3234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을 기록했다.

따뜻한 겨울 날씨와 국내 소비 부진 등 영향으로 코스메틱 부문 매출도 11.1% 줄었고 패션라이프스타일 부문 역시 10.1% 감소했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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