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정부가 자동차 부품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차로의 사업전환 지원에 올해 5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 부품기업의 혁신역량 강화와 미래차로의 사업전환 지원을 위해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 사업’을 13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미래차 산업 발전전략’ 후속조치로 추진된다. 정부는 부품기업의 미래차 사업전환을 위한 사업화 컨설팅, 시제품 제작, 평가‧인증 등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예산은 50억원으로 미래차로의 사업전환을 준비 중이거나 추진 중인 자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당 7000만원 이내, 70개 내외의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올해 사업은 2차에 걸쳐 지원되며 이달 13일부터 27일까지 1차 공고에 이어 7월에 2차 공고가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사업전환 지원기관으로 선정하고, 기술‧금융‧수출지원기관 등으로 구성된 ‘부품기업 사업재편 지원단’을 가동해 미래차 전환에 필요한 기술‧자금‧시장개척 등을 종합 지원한다.
산업부는 과잉공급 업종에서 미래차 등 신산업 진출기업 등으로 적용범위와 세제‧입지 등 지원혜택이 확대된 ‘기업활력법’을 활용해 자동차 부품기업의 사업재편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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