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옛 경북 포항역 지구 복합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포항시는 13일 한국철도공사의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옛 포항역 지구 복합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7년 5월 민간제안 공모를 통해 최초 제안자가 채택됐지만 지진, 글로벌 경기침체 등 여러 악재로 인해 어려움에 처했다.

다행히 토지 90%를 소유하고 있는 한국철도공사가 사업자 공모·선정에 나서고 시가 기반시설 설치·인허가 관련 사항을 추진하며 첫발을 내딛게 됐다.

이에 따라 옛 포항역 폐선부지(면적 2만7700㎡)는 1000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공원, 주차장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최종 사업자는 오는 7월 21일까지 공모를 거쳐 선정된다.

시 관계자는 "옛 포항역 부지를 복합개발해 중앙상가 등 인근 지역과의 동반성장과 원도심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