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무급휴직근로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 등 취약업종 종사자에게 생계비를 지원했다.
13일 의성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피해 근로자에 대한 지원 폭을 확대하기 위해 군 자체 예산을 편성, 100인 미만 사업장의 무급휴직근로자와 사회안정망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학원강사, 학습지교사, 보험설계사 등 특수형태근로자와 프리랜서 등에 1일 2만5000원, 월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했다.
지난달 1일부터 17일까지 1차 접수받은 45명에 대해 1600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일괄 지급했다. 이어 2차분 163명에 대해서도 13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을 마쳤다.
또 의성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한 일용직 근로자에 대해서도 최대 3개월간 근로자 1인당 월 196만원 수준으로 공공시설 방역 및 환경정비, 기업‧소상공인지원 사업 안내 등의 단기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이번에 실시하는 특별지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각지대 근로자들의 고용유지와 최소한의 생계지원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앞으로도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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