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이강인(18·발렌시아)의 이적설이 줄기차게 보도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이강인의 마르세유 임대 이적이 임박했다. 마르세유 외에도 많은 구단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발렌시아도 이강인을 임대 보낼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는 “이강인은 프랑스 시장에서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한 어린 공격형 미드필더로 발렌시아와 2022년까지 계약돼 있다”며 “마르세유는 이강인이 로테이션의 일부분으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적당한 클럽이다. 마르세유는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르세유 외에도 황의조가 뛰고 있는 보르도와 니스도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구단 외에도 독일, 스페인 등에서도 이강인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은 팀이 있다.
이강인은 지난해 1월 1군 정식 계약을 맺었지만, 출전 기회를 계속해 잡지 못했다.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는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 이적을 추진했으나, 결국 성사되지 못하면서 발렌시아에 잔류했다.
올 시즌 초반에는 감독이 교체되면서 기회를 잡는 듯 했지만 부상을 당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그는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한편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지난 9일 훈련을 재개했다. 부상을 당했던 이강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중단된 사이 재활을 진행했다. 현재는 부상을 털고 훈련에 매진 중이다.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