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더, 아름다운 기부'…경산시, 간부공무원 재난지원금 기부

'한번더, 아름다운 기부'…경산시, 간부공무원 재난지원금 기부

기사승인 2020-05-14 11:52:35

[경산=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경산시 간부공무원들이 신종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한다.

14일 경산시에 따르면 최영조 시장을 비롯한 69명의 간부공무원 등은 긴급 재난지원금을 기부키로 하고, 6급 이하 전 공직자는 자율적으로 참하기로 했다.

시 간부공무원은 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거나 신청 후 전액 또는 일부를 기부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2인가구 60만원, 이장식 부시장은 3인가구 80만원을 기부했다.

앞선 지난 3월 최영조 시장은 4월부터 7월까지의 급여 30%인 1028만원을, 부시장을 비롯한 경산시 전 공무원은 4800여만원의 코로나19 성금을 모아 기부하기로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 재원으로 투입되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고용시장을 안정화하고 실업급여 지급에 쓰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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