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대한적십자사가 14일 대구·경북 지역 감염병 전단병원 의료진 7847명에게 기능성 티셔츠 15694장을 지원하며 ‘#덕분에챌린지’에 동참했다.
감염병 전담병원의 의료진은 환자 진료 시,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만큼 땀을 많이 흘리고 호흡이 힘들어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방호복 착탈 과정이 어렵고 불편해 땀에 젖은 옷을 수시로 갈아입기에도 어려움이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러한 의료진들에게 통기성이 좋고 땀 흡수와 습기 배출이 빠른 기능성 티셔츠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능성 티셔츠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민성금 4억원으로 제작되었으며, 의료진 감사카드와 함께 전달된다. 티셔츠는 ▲영남대병원 ▲파티마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대구지역 감염병 전담병원 8개소 의료진 6507명과 ▲김천의료원 ▲상주적십자병원 등 경북지역 감염병 전담병원 5개소 의료진 1340명에게 각각 배부됐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의료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며 “전달한 티셔츠가 의료진의 피로와 수고를 덜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경서 회장과 적십자 임직원들은 의료진에 대한 티셔츠 지원과 함께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하는 국민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지난8일 ‘국제 적십자의 날’을 맞을 전 세계 코로나19 대응활동을 펼치는 적십자 구호요원과 봉사자에게 박수를 보내는 ‘Keep Clapping’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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