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진 날씨에 코로나19 막는 '마스크'도 시원하게…

더워진 날씨에 코로나19 막는 '마스크'도 시원하게…

기사승인 2020-05-14 16:58:47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초여름을 맞아 조금이나마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여름용 마스크가 속속 탄생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야마가타 현에서는 14일 마스크 안쪽에 아이스 팩을 넣을 수 있는 찬 마스크 판매가 시작됐다. 야마베쵸의 니트제조체업 ‘니트 와이즈’가 봉제 업자에게 제조를 의뢰한 마스크는 양볼에 해당하는 안쪽의 포켓에 냉동제를 넣어 차가움을 느낄 수 있다. 

니트와이즈는 스웨터 등을 제조하는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거리가 줄어들자 3월 중순부터 패드 마스크를 써서 자사전등의 자판기로 차게 해 팔기 시작했고 1일 약 400매가 팔리는 인기 상품이 됐다.

14일에 발매한 마스크는 냉동제 4개와 천 마스크 1장이 병에 들어있는데 가격은 1300엔(약 1만5000원)이다. 니트와이즈의 고토 카츠유키 상무(53)는 “냉식 문화가 있는 야마가타현만이 가능한 상품으로 즐기면서 더운 시기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니트 제조판매업체 ‘아이소토프’도 4월 일본 종이와 실을 사용한 마스크를 발매했다. 통기성이 좋고, 흡습 속건성이 뛰어난 종이의 특성을 살려 여름에도 끈적거리지 않고, 반복해 씻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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