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가 이대성의 빈자리를 알차게 영입했다.
KCC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지완과 유병훈, 유성호와 FA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김지완은 보수 총액 4억원(연봉 2억8000만원, 인센티브 1억2000만원) 계약기간 5년, 유병훈은 총 2억5000만원(연봉 1억8000만원, 인센티브 7000만원) 계약기간 5년, 유성호는 총 1억2000만원 (연봉 1억원, 인센티브 2000만원) 계약기간 3년의 조건으로 도장을 찍었다.
KCC는 이대성이 고양 오리온으로 떠나며 생긴 공백을 김지완과 유병훈을 메우게 됐다.
창원 LG에서 데뷔한 유병훈은 지난 시즌 평균 5.2득점 3.6도움으로 활약했다. 190㎝의 장신 가드로 득점과 어시스트에 탁월한 가드다.
김지완은 지난 시즌 공익근무를 마치고 인천 전자랜드에 합류해 22경기에서 평균 8.5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득점력이 좋은 가드로, KCC의 앞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완의 경우 전년도 보수가 30위권 이내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KCC는 김지완의 원소속팀인 전자랜드는 전자랜드에게 보상선수 1명, 자유 계약 선수 전년 보수의 50%(1억 4천만원) 또는 자유계약선수 전년 보수의 200%(5억 6천만원)를 내줘야 한다.
유성호는 DB 소속으로 25경기 3.2득점 1.8리바운드를 올렸다. KCC가 약점인 골밑을 보강하기 위해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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