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 간부공무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주수 군수의 긴급재난지원금 전액 기부를 시작으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55명은 재난지원금을 받은 뒤 모아서 자발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이 기부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3일에도 5급이상 간부공무원들이 2580만원을 모아, 체온계를 구매해 사회복지시설과 다중밀집시설에 배부한 바 있다.
또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의성사랑상품권 구매운동,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농촌일손돕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기부금이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상권이 회복되는데 기여해 다시금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