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한국 경제에 대한 지나친 비관론을 경계하면서 정부의 코로나 위기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일각에서 대공황에 가깝다는 세계 경제상황을 얘기하지만, 너무 과장되게 비관만 해서도 안 된다”며 “한국은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충분히 대응 역량이 있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지나친 경제 비관론을 경계했다.
이어 “사회 안전망을 비롯한 사회 기반을 많이 갖고 있어 악화일로로 간다고 보지 않는다. 한국은 최고 방역망, 의료 역량을 갖고 있어 앞으로 충분히 자립 가능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 “정부와 여당은 긴장을 풀지 않고 비상경제체제를 가동 중이다. IMF(국제통화기금) 위기를 극복하고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극복했듯이 승리를 이끌고 경제 위기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한 더불어시민당과 합당에 대해 “(의석수가) 177석이라고 해서 180석이 가진 효과를 못 누리는 게 아니다”라며 “상식 있는 정치인에게 국회 운영과 처리 방식에 대해 충분히 동의를 받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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