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5일 (월)
5급 공무원 공채시험… 코로나19 감염 확산될까 노심초사

5급 공무원 공채시험… 코로나19 감염 확산될까 노심초사

기사승인 2020-05-15 13:12:17 업데이트 2020-05-15 13:42:46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16일 전국에서 치러지는 국가공무원 5급 공채 시험과 관련해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당초 시험일은 2월29일이었지만,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되면서 16일일로 미뤄졌다. 전국 32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코로나19 상황 발생 이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중 처음으로 치러지는 만큼, 정부는 안전한 환경에서의 시험 응시를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보건당국에 출원자 중 확진자, 의사환자 등 관리대상자가 있는지 사전에 확인하고, 관계기관에 출입국 사실을 조회했다. 응시자의 건강상태, 출입국 이력, 이태원 방문경력 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8일부터 자진신고시스템도 운영되고 있다. 자진신고시스템을 통해 사전 확인한 정보를 바탕으로 별도 관리가 필요한 경우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자가격리자인 수험생은 보건당국과 협의 후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이들에 대해 시험장 1곳당 감독관 4명이 배치되며, 감독관은 Level-D 보호구 착용 후 감독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주 출입구를 단일화하고 시험장 출입자 모두 손 소독 및 발열 검사가 실시된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거리유지 전담 관리관을 배치하여 대기시간에는 응시생간 1.5m 이상 거리가 유지된다. 또 시험실별 수용인원을 25~30명에서 15명 이내로 감축된다. 시험시행 전후와 시험시간, 쉬는 시간에도 방역소독과 환기가 이뤄진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DDP에 펼쳐진 봄날의 동화…가족·어린이 몰려든 ‘환상의 성’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도심 속 테마파크’로 변신했다. 입구에 배치된 동화 속 장면을 모티브로 한 대형 구조물과 8m 규모 해치 애드벌룬은 ‘환상의 성’을 방불케 한다.지난 2일 방문한 DDP 행사장 곳곳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부모들의 카메라 셔터 소리로 가득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DDP 봄축제’가 1일 본격적인 막을 올리면서, 유모차를 끄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섰다.어울림광장에서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