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보령시는 15일 웅천읍 독산1리 마을회관에서 김동일 시장과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연생태 우수마을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고 지역주민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고 있거나 주민의 노력으로 자연친화적인 생활양식을 가꾸어 나가는 마을을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해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에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된 독산마을은 222세대 408명이 거주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며, 독산해수욕장 등 자연 경관이 우수하고 인접한 소황 사구는 2005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 고시돼 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다.
이에 따라 독산마을은 올해부터 3년간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돼 자연 생태적 기능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속적으로 보전하는데 더욱 앞장서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소황사구는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내 첫 번째 해양경관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아름다운 경관으로 여가와 휴식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며, “이번 자연생태 우수마을 지정을 계기로 마을 주민들이 천혜의 자연유산인 소황사구의 보전을 위해 더욱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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