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서산시가 농식품부로 부터 먹거리 종합 전략 푸드플랜 실행을 위한 패키지 지원 사업에 전국 지자체 중 지원 1순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사업은 농식품부가 체계적인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및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관련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묶어 지원하는 방식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농식품유통과를 신설하고 지역먹거리 종합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해 농식품부로부터 푸드플랜 수립 A등급 지자체로 선정된데 이어 관련사업 지원 전국 1순위 지자체에 또 다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이로써 서산시는 패키지 사업에 포함된 먹거리통합지원센터(푸드 APC) 건립 등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6월 농식품부와 먹거리 협약을 체결 후 농식품부 전담자문가(FD)의 도움을 받아 5년간 국비 30억 원이 포함된 7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으로 기 선정된 2개 사업 외 총 5개 사업을 신청했다. 관련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전국 8개 지자체 중 지원 1순위에 선정됐다. 충남도에서는 서산시가 유일하다.
특히, 2021년 건립 예정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푸드APC) 사업은 총 40억원 규모의 시설로 집하, 선별, 전처리, 소분, 배송 등의 기능을 갖춰 관내의 공공기관과 군부대, 기업체 등의 식재료 공급 거점으로 활용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사업과 정례 직거래장터 추가 개설은 물론, 먹거리의 안전과 품질관리를 위한 자체 인증체계 구축 실천, 농산물 안전성분석실 운영, 기획생산을 위한 농가조직화 등의 사업에도 지원이 확정됐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식품부의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사업 유치로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만드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쁘다“며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생산농가의 소득안정화는 물론, 먹거리 복지와 시민 영양관리 등의 먹거리 문제 해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플랜은 지역 먹거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면서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선7기 서산시장 공약이고 시는 오는 7월 비전선포식을 통해 시민들에게 푸드플랜 비전 등 향후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