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윤미향 사안 엄중하게 보고 있다”...곽상도 “거짓 또 거짓”

이낙연 “윤미향 사안 엄중하게 보고 있다”...곽상도 “거짓 또 거짓”

기사승인 2020-05-18 15:05:16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18일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와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 등은 윤 당선인과 관련해 기부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자료공개를 요구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광주에서 호남 지역 당선인들과 오찬 회동 후 기자들에게 윤 당선인 사안과 관련해 “당과 깊이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은 윤미향 당선인과 관련된 자년 미국유학 및 아마트 경매자금 출처 의혹 등에 대해 “윤 당선인이 기존 아파트를 판 자금으로 경매에 임했다고 하는데 이는 거짓”이라며 “경매로 취득한 현재 아파트는 2012년 3월29일 낙찰받은 반면 기존 아파트는 2013월 1월7일 매도했다. 전에 살던 아파트 매각 대금이 아닌 다른 자금으로 경매(아파트를)를 해 취득한 것이 분명하다”조 지적했다. 

또한 “윤 당선인은 후원금을 개인 계좌 3개를 통해 받아온 것이 드러났음에도 개인계좌 거래 내역을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자녀 미국 유학 자금 마련이 어려우면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렸을 텐데, 부동산 담보로 거래한 적도 없는 걸로 보아 현금 등이 풍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개인계좌로 받은 후원금의 사용처가 수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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