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코로나19 익명 진단검사를 통해 파악된 양성 사례는 2건으로 집계됐다.
18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익명검사를 통해서 양성 결과가 확인된 사례는 2건이며, 모두 다 양성이 확인됐을 때 검사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두 확진자에 대해서는 동일하게 격리입원과 접촉자 추적조사가 진행됐다”며 “검사는 익명이지만, 양성으로 확인되면 그 이후의 조치는 (기명 진단검사와) 동일하게 시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클럽 방문자·노출자 대상 파악 현황을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방역 당국이 5개 클럽에 대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의 방문자들을 중복 제거하고 확인해 봤더니 4960여명이 파악됐다”며 “이 중에 카드결제 내역이나 유선으로 본인을 확인한 사례가 2950여 명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이분들에 대해서는 계속 안내와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통신사) 기지국에 접속했던 사람들의 명단을 약 1만3000여명을 확보해 검사 안내 문자를 보내고 있다”며 “지난 17일 기준으로 검사를 받은 인원은 약 5736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본부장은 “오늘까지 클럽 집단발병과 관련해서 검사를 완료한 인원은 약 6만5000명으로 파악되며, 대부분 서울·경기·인천의 수도권 지역이 상당히 많은 수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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