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가 원거리 딜러 보강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18일 공식 SNS를 통해 ‘바이퍼’ 박도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손대영 감독, 정노철 코치 감독의 지휘 아래 새로 탄생한 한화생명은 색다른 밴픽과 경기 운영 능력으로 주목 받았지만 8위에 머물렀다.

무엇보다 확실한 원거리 딜러가 없다는 것이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라바’ 김태훈, ‘비스타’ 오효성, ‘제니트’ 전태권 등이 번갈아 가며 원거리 딜러로 나섰지만 힘이 모자랐다.

박도현의 영입은 그간의 고민을 단번에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핀에서 원거리 딜러로 활약한 박도현은 ‘리그 오브 레전드(롤)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3차례 준우승을 기록했고, 지난해 처음으로 출전한 ‘롤 월드챔피언십(롤드컵)’에선 펜타킬을 기록하는 등 활약하며 팀의 8강 진출에 기여했다. 

하지만 올 시즌 최하위를 기록하며 승강전을 치렀고 끝내 서라벌 게이밍과 샌드박스 게이밍에게 패하며 챌린저스 코리아로 강등됐다.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전환 된 박도현은 그리핀과 계약 종료에 합의, 시장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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