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찾아가는 무료급식'으로 코로나19 극복한다

포항제철소, '찾아가는 무료급식'으로 코로나19 극복한다

기사승인 2020-05-18 16:24:20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무료급식' 카드를 꺼내들었다.

포항제철소는 18일 무료급식소를 이용하지 못하게 된 소외계층에게 즉석식품 700세트를 전달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도동, 송도동, 청림동 등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나눔의 집' 운영을 중단한 후 기존 이용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식료품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3월에는 각각 라면, 면마스크 등 생필품을 택배로 전달했다.

4월부터는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즉석식품 꾸러미를 마련, 각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인근 자매마을 독거노인 20여 가정을 방문해 식료품을 전달하고 안부도 챙겼다.

한 무료급식소 이용자는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게 걱정이었는데 간편하게 식사를 대신할 수 있어 유용하다"면서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종류도 다양하고 편리해 자주 찾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무료급식소 운영이 재개될 때까지 기존 이용자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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