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의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새일센터는 경력단절여성에게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직무실습(인턴십), 취업연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달 기준 전국에 157개소의 새일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여가부는 코로나19 방역이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 2월 선정한 직업훈련과정을 전국 새일센터에서 본격 실시한다. 여가부는 취업과 창업에 유망한 분야의 직업교육훈련도 추가로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새일센터에서 진행하는 직업교육훈련 과정은 ▲고부가가치 과정 50개 ▲기업맞춤형 과정 135개 ▲전문기술 과정 85개 ▲일반훈련 과정 651개 등 총 701개다.
특히 여가부는 고부가가치 직종에서 신기술 분야 훈련을 지속 발굴하고 전문분야 훈련을 확대 실시한다는 목표다. 현재 고부가가치 과정에는 ▲빅데이터 분석 마케팅 ▲제약바이오 분자진단력 ▲제약 품질 관리 ▲HACCP 품질관리자 양성 등이 포함된다.
기업맞춤형 과정은 기업과 협업해 산업현장 맞춤형 직무 능력을 교육하고, 취업 연계가 지원되는 유형이다. 구체적으로 ▲세무사무원 ▲SNS 마케팅 기획자 ▲법무사무원 ▲탄소산업 제조인력 양성과정 등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드론과 3D프린터 관련 전문기술, 사무관리(회계사무원 등), 사회서비스(교육·복지 등) 직종을 비롯해 창업과정, 결혼이민여성 등을 위한 별도과정도 운영된다.
여가부는 기업채용을 전제로 한 기업맞춤형 과정과 생활방역전문가 과정 등을 선정해 훈련생의 연내 취업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염병 재확산에 대비해 온라인 직업훈련을 확충한다는 것이 여가부의 목표다.
직업교육훈련은 새일센터 대표전화나, 새일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훈련비 전액과 교통비를 지원받는다.
이정옥 장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노동 환경 변화에 따른 구인·구직 수요를 반영하고, 미래 신기술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및 전문 직종 훈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경력단절여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astleowner@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