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남해해양경찰청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따뜻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남해해경청은 지난해 통합방위태세 우수기관 정부포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2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를 통해 부산시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4개월이 넘도록 의료 현장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부산의료원 종사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남해해경청은 지난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방역물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와 보호복, 장갑 등 개인보호구 9210세트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코로나19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한 ‘덕분에 챌린지’에도 참여한 남해해경청은 이번 기부를 통해 앞으로도 코로나19를 극복을 위한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구자영 남해해경청장은 “방역 최일선에서 묵묵히 소명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들께 보탬이 되고자 기부활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상치안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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