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교통정체가 심한 천변도시고속화도로와 엑스포로 교통량 분산을 위해 갑천으로 단절된 유성구 문지동과 대덕구 신대동을 연결하는 총길이 1.3km 규모의 대덕특구 동측진입로(왕복 4차로) 개설을 위한 설계를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은 총사업비 825억원(국비 373억원, 시비 452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난해 4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올해 설계 추진을 위한 국비를 확보해 설계용역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시는 설계수행 업체 선정을 위해 5월 사업수행능력 평가를 완료하고 설계용역을 발주했으며, 6월 설계를 착수해 2021년까지 완료 계획이다.
대덕특구 동측진입로가 개설되면 엑스포로~천변고속화도로~국도17호선이 연결된 동서축 도로망이 구축된다.
이와함께 교통혼잡 해소 및 이동 거리 단축은 물론 대덕구 연축지구 혁신도시 개발 탄력과 동북부 순환도로 개설을 위한 사업성 증대, 회덕IC와 연계한 교통편의 증대 및 물류비용 감소 등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관계자는“대덕특구 동측진입로가 개설되면 회덕 IC와 연계한 대전의 동서축 진출·입을 담당하는 중요 간선도로가 될 것으로, 특히 천변고속화도로, 엑스포로, 신탄진IC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대덕구 연축지구 혁신도시 개발과 동북부 연결도로 개설 가시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시민 교통편의 증진과 물류비용 절감, 지역 균형 발전 도모 등 대전 경제 활성화를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