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초이·감북동 허위·과장 개발정보 주의보 발령

하남시, 초이·감북동 허위·과장 개발정보 주의보 발령

기사승인 2020-05-21 14:49:05


[하남=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하남시 초이·감북동 일원이 대규모로 개발될 것이라는 허위·과장 개발정보가 만연하면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하남시는 일부 부동산업체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초이·감북동 일원 개발과 관련한 ‘퓨처밸리’ 개발정보가 사실과 다르다며 20일 관내 공인중개사들에게 투자주의보를 발령했다. 

인터넷포털을 살펴보면 하남시가 초이·감북동 일원에 ‘퓨처밸리’ 개발을 발표했다는 기사와 이를 인용해 홍보하고 있는 블로그 등이 재인용돼 개발이 사실인 것처럼 홍보되고 있다.

시는 퓨처밸리 개발을 발표했다는 언론보도 및 개발 관련 정보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아직 어떠한 계획도 없다고 발표했다.

문제가 된 개발정보는 지난해 개발의견을 전문가에게 의뢰한 개발용역 보고서 중 초이·감북동 일원을 개발하는 ‘퓨처밸리’ 개발과 관한 4쪽 분량을 근거로 했으나 시는 전문가 의견일 뿐 시의 정책이 아니란 입장이다.

현재 용역보고서를 근거로 일부 부동산업자들이 퓨처밸리 개발이 투자 호재인 것처럼 홍보하고 있으며 일부 언론사가 같은 맥락의 기사를 배포해 개인블로거나 부동산투자 카페 등에서 진위를 파악하지 않고 해당 기사를 인용하고 있었다. 

시는 해당 용역보고서는 용역사의 의견일 뿐인 용역보고서를 근거로 사실상 개발 호재인 것처럼 확대한 것에 속아 투자할시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다고 홈페이지 ‘이건 이렇습니다’ 게시판을 통해 명시했다.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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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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