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활성화와 구민 생활 안정 등을 위해 당초 예산 대비 696억 원이 증액된 5212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편성 내역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484억원 ▲긴급복지 지원 3억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1억6000만원 ▲신탄진권역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58억원 ▲회덕권역푸드건강문화센터 18억원 ▲육아복합마더센터 10억원 등이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속한 집행을 위해 지난 4일 사전사용 절차를 마치고 집행 중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취소된 동춘당문화제 행사비 8천만원, 공무원 해외연수 지원 7천만원 등은 사업예산을 삭감해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덕e로움 활성화 사업 예산으로 편성하는 등 적극적인 추가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추경 재원을 마련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2회 추경은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반영, 지역경제 활성화, 구에서 추진하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투자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의회 통과 후 조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제251회 대덕구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6월 19일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1차 추경에도 코로나19 한시지원금 등 103억원,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비 13억원 등을 편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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