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행정안전부 대전청사관리소(소장 조욱형)와 협업하여 정부대전청사 녹지대인 자연마당과, 동남녹지 2곳에 공중화장실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중화장실이 설치된 곳은 정부대전청사의 부지를 개방함으로써 고속버스 하차장과 택시 정거장 인근의 유동 인구가 많고, 야간 노상방뇨 등으로 악취 민원이 주로 발생하는 곳이다.
이에 고속버스 이용객과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지난 3월 착공하여 이달 22일 완공했다.
또한 범죄예방과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둔산경찰서와 협조하여 화장실 외부, 내부에 안심 비상벨도 추가 설치했다.
둔산경찰서 관계자는 “불법 촬영 문제 등을 차단하기 위해 주기적인 순찰·점검으로 범죄 근절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두 기관이 협업하여 이끌어낸 성과로 고속버스 이용객 및 유동 인구의 애로사항과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시설물 유지관리를 철저히 하여 쾌적한 녹지환경을 보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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